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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9장(2013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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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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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6일 21시 37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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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9장(20130417)
1-13절, 이스라엘을 위한 근심
14-18절,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19-29절, 하나님의 선택의 정당성
30-33절, 행위를 의지한 이스라엘 백성의 과오
바울 사도는 로마서 1-8장까지를 통해서 율법이 아닌,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받는 놀라운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이제 9-11장까지는 이 교리에 입각하여 전인류의 구원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먼저는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 이방 사람들이 믿게 되고, 다음은 이방사람들이 믿어 복을 받음으로 유대인들도 믿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9:1-5절의 내용을 보면 유대인들이 그 어느 민족보다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메시야인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여 무서운 진노를 받게 되고, 민족적인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사도바울이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1절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하나님은 특별히 그를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에도 보았듯이,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무려12년 이상을 12,000km 넘는 그 험난한 전도여행을 통해서 수많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동족 유대인들을 향한 근심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통해서 그 많은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구원받는 것을 보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지만, 실제로 동족인 유대인들, 자신의 골육, 친척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에 대해서도 믿지 못하고, 여전히 천국문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어떤 자들입니다. 4절에 보면 나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구약의 모든 율법과 기록들을 유대인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유업을 이를 양자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하늘의 영광과 수많은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시고, 예배할 수 있는 은혜와 약속들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온 인류를 구원하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을 통해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메시야를 거부합니다. 바울은 그것을 생각할 때 너무도 괴로웠고, 안타까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3절을 보면,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여기에 저주라는 말은 헬라어로 ‘아나데마’라는 단어로 ‘천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골육의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예수믿게 하지 못한 것 때문에 천벌을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지옥에 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결국 내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히고, 심지어 죽이려고 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지옥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지옥이 얼마나 뜨거운지...
학교운동장에 땔감을 가득 쌓아놓고 일주일동안 계속 불을 집혔답니다.
그리고 지옥에 있던 사람은 한사람 데려다가 그 안에 집어 넣어더니 얼어 죽었답니다. 그렇게 지옥이 뜨겁다는 겁니다. 그런 지옥가면 되겠습니까?
누가 만들어낸 우스게 소리지만... 나의 사랑하는 가족, 형제들, 친척들이 그런 지옥가면 안되겠죠.
바울은 이처럼 복음을 거절한 동족들에 대한 이러한 안타까움과 마음의 고통을 가지고 다시금 이스라엘의 역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언급한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7절을 보면,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그런데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말을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그 누구보다도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때문에 아브라함은 분명이 천국에 갔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이 자신들도 아브라함처럼 살면 분명 천국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8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지금 바울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다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 예로 이스마엘과 이삭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두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이고, 이삭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몸종 하갈을 통해서 나은 아들이고, 이삭은 사라를 통해서 즉,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서 난 아들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육신의 혈통이 아닌 약속을 통해서 구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서가 맏아들이지만,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 야곱을 통해서 그의 혈통을 이어가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그 어느 민족보다 많은 축복을 주셨지만,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는 도리어 이방인들이 그 복을 다 받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로마에 있는 성도들입니다. 그들 중에는 믿음이 좋은 사람도 있었고, 약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방인으로서 예수를 믿은 사람들도 있었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들 안에 이러한 유대인 선민의식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서 다시금 온전한 믿음과 신앙, 그리고 복음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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