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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3장(2013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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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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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09일 20시 23분 0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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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3장(20130410)
롬3장 1-8절, 하나님의 유대인 심판의 타당성
9-18절, 죄 아래 있는 모든 인간 19-20절, 모든 인간을 정죄하는 율법의 역할
21-28절, 이신득의의 원리 29-31절, 이신득의의 보편성
우리가 1장에서는 바울 서신서의 전형적인 형식인 인사말을 보았고요.
이어서 이방인들의 죄와 심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2장에서는 자칭 선민이라고 자부하는 유대인들도 또한 죄를 짓고,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 수 없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이처럼, 믿지 않는 사람이건, 믿는 사람이건 간에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또 복음을 들었지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2장 4절에 나온 말씀처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 그리고 길이 참으시는 풍성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을 온전히 깨닫지 못할 때,
사람들은 태도로 또는 행동으로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때로는 자비로운 모습으로, 때로는 공의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다가오는 줄 믿습니다.
우리는 대게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벌하지 않는 용서 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로는 2장 6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이어지는 8절에도 보면,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여러분, 분명 죄의 삯은 사망이고, 사람이 한번 죽은 것은 정하여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미 내가 예수님을 만났다면,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믿으면,
하나님의 심판의 근거가 되는 우리의 모든 죄가 이미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은 것이요. 이미 다 사함을 받아 없어졌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는 이미 심판 받을 죄가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는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무한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3장에서는 이 복음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로마에 있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그 복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유대인들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는 방법은 오직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십계명에 나오는 율법 뿐만 아나라 언약법, 성결법, 제사법, 또 이 땅에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지켜야할 율법들을 다 지키면 심판을 멸하고 구원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말하기를 율법은 사람을 구원받는 길로 인도하는 길잡이는 되지만, 구원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율법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일까요?
1. 첫 번째로, 율법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며 장차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임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 19절을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분명, 율법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지켜야할 법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만약에 율법이 없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내가 지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살고 있는지 못 살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때문에 율법은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다른 말로하면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다하는 것을 알게 합니다.
2. 두 번째로 율법 아래에서는 구원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20절을 보면,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3절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내가 착한일을 많이 했어도, 아무리 선한일을 했다고 해도 결국 죄인이 한 착한 일이요, 죄인이 한 선한일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3. 세 번째로 그러면 율법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인가? 아닙니다.
31절을 보면,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율법은 분명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줄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서도, 늘 불안해 합니다. 어쩌다 죄를 짓기라도 하면 하나님께 너무도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성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의를 행사면서도 절망하고, 구원받은 사람은 죄를 지으면서도 감사한다’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거룩한 죄인이다’ 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믿음으로 사는 줄 믿습니다.
28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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