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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장(2013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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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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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07일 21시 19분 5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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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장(20130408)
롬1장은 1-7절, 인사말 8-15절, 로마 교회에 대한 감사와 방문하려는 이유
16-17절,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18-25절, 이방인의 종교적 죄 26-32절, 이방인의 도덕적 죄
오늘부터 로마서를 읽어나갑니다. 제가 사도행전 말씀을 볼 때도 이야기 했지만, 다른 서신서는 바울이 직접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그 이후에 서신서를 보내면서 목회적인 돌봄차원에서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특별히 로마서는 바울이 로마에 가기 전에 먼저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의 3차 전도여행 때, 고린도 지역에서 사역을 할 때, 로마서를 기록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을 합니다. 대략 A.D.57년 정도로 봅니다. 그러나 로마전도여행은 그 이후에 A.D. 61년 정도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에 가서 우리가 잘 아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같은 서신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오늘은 로마서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을 잠깐 살펴보고, 1장에 나오는 인사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로마서는 학자들이 말하기를, ‘바울신학의 보고’요, ‘바울신학의 진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바울의 모든 신학적인 사상과 그의 모든 신앙이 농축되어 있는 서신서입니다.
당시 로마는 유럽의 영국까지 그리고 동쪽으로는 아라비아까지 뻗어있는 대제국을 이루는 수로로서 약 80만 명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였습니다. 로마는 당시 세계 무역의 중심지요, 모든 부요의 상징이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 그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이런 도시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고,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무도 소중한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루라도 빨리 로마에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늘 10-12절을 보면 바울이 얼마나 로마에 가기를 간절히 원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그러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복음을 들었을까요?
아마도 그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때 예루살렘에 왔던 로마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명절에 예루살렘에 왔다가, 베드로와 사도들을 통해서 전해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로마로 왔는데 그 이후 구체적인 복음에 대해서는 듣지도 못하고 가르침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여전히 유대교 율법과 기독교의 은혜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울은 로마에 하루속히 가기를 원했고, 또한 로마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장-11장까지 내용은 교리적인 내용이고요.
12장-마지막 16장까지는 그 교리적 내용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로마서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약간의 무리는 있겠지만,
오늘 읽은 1:17절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것은 소위, ‘이신득의’라고 합니다. 들어보셨죠.
한마디로,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모든 죄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정죄와 진노를 담당하사 십자가 구속 희생을 치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가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대표의 원리에 의해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이신득의’의 내용이 로마서 1장부터 마지막장까지 계속 반복이 됩니다.
오늘은 1장 서두에 나오는 인사말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1-7절까지는 바울 서신서의 전형적인 서두형식으로 인사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수신자가 누구인지, 또한 보내는 바울 자신도 자기를 소개하고 문안하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간단하지만 이 안에 복음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바울은 로마교회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그리고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전적으로 헌신된 자이고, 또한 그의 사도적 권위가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임을 나타내기 위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2-4절까지의 내용은,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구원의 진리, 곧 복음은 구약에서부터 약속되어 온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된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관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복음의 내용을 압축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5-7절까지의 말씀은, 이러한 복음을 위해서 내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라는 것은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것이 있다면,
1. 먼저, 바울은 자신이 사도된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1절 말씀처럼, ‘부르심을 받고’, ‘택정함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고전15:10을 보면,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 가운데 사는 줄 믿습니다. 그것이 무엇 때문입니까? 나의 수고와 공로와 노력때문이 아닌 줄 믿습니다. 전적 하나님의 은혜요, 사람입니다.
엡2:8을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 두 번째는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다는 확신입니다.
5-6절을 보면,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사도의 직분을 받아’, ‘부르심을 받은 자’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들이요, 직분자들인 줄 믿습니다.
지금 나에게 맡겨진 사명은 해도 되도 안해도 되는 그런 사역이 아닙니다.
사명을 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순종 뿐입니다.
오늘 롬1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종’이라는 단어, ‘택정함’이라는 단어, ‘부름심’, ‘직분’이라는 단어들의 헬라어 뜻을 보면, 그냥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아닙니다. 두군데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데요. 하나는 주인과 노예와의 관계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군대용어입니다.
여러분, 주인과 노예,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절대복종입니다. 만약에 종이 주인에게 순종하지 않거나, 군대에서 부하가 상사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심지어는 사살해 버립니다. 왜냐하면 순종이라는 철칙을 고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바울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나에게도 이러한 사명과 직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고,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지만, 사명 앞에서, 직분앞에서는 절대복종을 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받드는 것이 결국은 하나님을 받들고섬기는 것인 줄 믿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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