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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8장(2013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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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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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06일 23시 39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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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8장(20130407)
오늘 28장은 1-2절, 멜리데 원주민들의 환대
3-10절, 바울이 멜리데에서 행한 두 이적
11-15절, 멜리데에서 로마까지의 여행
16-22절, 유대인을 청하여 변증하는 바울
23-29절, 로마 거주 유대인들의 전반적 복음 배척
30-31절, 바울의 2년간의 로마 사역 요약 및 결론
오늘 행28장은 바울의 로마 전도를 끝으로 바울 및 사도들의 전도 사역에 대한 결론을 맺고 있는 부분으로 사도행전 전체의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27장에서 보았듯이, 바울의 일행이 타 배가 가라사랴에서 로마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그레데 섬의 미항이라는 곳에 도착해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울의 말대로 떠나지 않고 그냥 거기서 겨울을 지나고 출발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텐데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만 믿고 항해를 강행합니다. 결국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서 14일 동안 지중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표류하면서 죽을 고생을 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도리어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울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죄수의 신분으로 그 배에 있습니다. 과연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러나 그에게는 백부장에게 없는, 선장이나 선주들, 사공들, 그리고 그 배에 타고 있었던 276명에게는 없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27장 25절을 보면,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리고 바로 26절을 보면 또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여러분, 어떻게 이처럼 장담할 수 있습니까? 지금 여전히 광풍이 붑니다.
도무지 구원의 여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39절에 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여러분, 이것이 믿음의 역사요, 말씀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누군가 끝까지 말씀을 붙잡고 있으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멜리데라는 섬에 표류하게 됩니다.
오늘 1-10절까지가 바울이 로마에 도착하기 전에 배가 파선하여 멜리데라는 섬에서 약 3개월간을 머물면서 발생했던 사건들을 기록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여기서 두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는 바울이 독사에 물렸으나 죽지 않은 사건과
두 번째는 바울이 열병과 이질에 걸린 멜리데 원주민 지도자, 보블리오의 부친을 치유한 사건이 나옵니다.
6절을 보면,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또 8절을 봅니다.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8절을 보면, 추장의 부친을 고칠 때, 바울이 기도하고 안수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울이 거기서 이러한 이적들을 행하니까 자신을 ‘신’으로 대접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바울이 거기서 눌러 살았다면, 그럴 수도 있잖아요. 이제 배에 타고 있던 275명은 바울의 부하와 같습니다. 바울을 건딜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건드렸다 하면 멜리데 원주민들이 가만 두겠습니까? 추장의 아버지를 살렸습니다. 지금 신으로 여깁니다. 국물도 없죠.
그러나 바울의 생각 속에는 뭐만 있습니까? 로마만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젼만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지만 있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들이 멜리데 섬에서 얼마를 있습니까? 11절을 봅니다.
“석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런데 10절을 보면,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마치 석달동안 이 멜리데 섬에서 신 대접받으면서 휴가를 보낸 것입니다. 그들에게 후한 대접을 받습니다. 또한 떠날때는 모든 쓸 것을 배에 다 실어줍니다. 배도 다 고쳤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이것이 다 말씀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믿는 자를 통해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오직 말씀 앞에 내 자신을 내려놓고, 약속의 말씀만 붙잡기를 바랍니다.
전승에 의하면 보블리오가 멜리데의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가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멜리데 섬에서 초대 교회가 박해를 피해 예배를 드리던 지하 묘지 카타콤이 발견됨으로써 정말 멜리데 섬이 사도행전에 나온 것처럼, 바울에 의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졌다는 역사성이 입증된 것입니다.
이제 11-15절까지는 멜리데에서 로마로 가는 여정이 기록되어 있고요.
16-29절까지 바울의 로마에서의 전도사역이 기록됩니다.
그리고 30-31절은 바울의 로마 사역의 결론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30-31을 다시한번 읽어 봅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여러분, 사도행전의 마지막이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여러분, 과연 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가르쳤을까요?
바로 내일부터 보는 로마서에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서가 궁금하시죠. 내일부터 바울신학의 보고라고하는 로마서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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