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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4장 (2013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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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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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01일 22시 04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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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4장 (20130402)
어제 23장에서는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잡아서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바울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여러 가지 죄명을 뒤집어 씌어서 당시 백부장과 천부장에서 고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계획도 무산되자 다시금 40명이나 되는 유대인 암살단들이 조직되어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바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적같은 방법으로 바울을 구출하시고, 도리어 로마의 정예부대 470명의 호위를 받으며, 총독의 관저가 있는 가이샤라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됩니다. 또한 이것이 바로 바울의 로마전도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천부장을 통해서 바울의 결백과 무죄가 입증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제 오늘 24장에서는 바울이 다시금 총독 앞에서 고소당하고, 또 바울이 변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먼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더둘로라고 하는 변사를 시켜서 그를 고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둘로 라고 하는 이름의 뜻이 뭔지 아세요? 거짓말쟁이입니다. 정말 이름대로 논다는 말이 맞습니다.
오늘 3-5절까지의 내용이 더둘로가 거짓으로 바울을 고소하면서 벨릭스 총독에게 아부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3-5절을 보면,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여러분, 이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총독의 환심을 사고, 재판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온갖 감언이설로 총독을 칭송하고, 결국 거짓으로 바울을 고소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유대 역사가 유세푸스에 의하면 당시 벨릭스 총독은 당시 포악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한 통치자로 악정을 행하고, 유대인들의 미움을 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총독 벨릭스는 누구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이었다고 기록합니다.
22절을 보면,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이게 무슨 말입니까? 그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의 소송때문에 바울을 재판하면서 바울의 변론을 들은 벨릭스는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겠다고 판결을 뒤로 미루게 됩니다. 벨릭스는 바울이 전하는 도에 대하여 바울을 고소하는 유대인들보다도 더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고소당한 것도 정치적인 죄나 어떤 실정법을 위반 해서가 아니라, 단지 신앙의 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판결을 연기하였던 것입니다.
그럼 이방인으로서 어떻게 바울이 전하는 도, 즉 복음에 대해서 알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24절을 보면 나옵니다.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라는 말씀을 볼 때 유대인 아내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아내인 유대인 드루실라는 다른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메시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벨릭스는 아내를 통해서 그 누구보다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는 것만으로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후에도 베릭스 총독은 바울을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25절을 보면,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그는 바울을 통해서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제 벨릭스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어야죠.
예수를 믿고 의롭다함을 얻고, 절제의 삶을 살다가, 심판 때에 영생을 얻고 천국에 가는 인생이 되어야 하지요, 그러나 그는 믿지 않습니다.
왜 말씀을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것은 믿음을 방해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그의 믿음이 자라는 것을 방해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1. 첫 번째는 두려움입니다.
25절 하반절을 보면,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사도 바울의 말씀을 듣던 벨릭스 총독 부부는 마음에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을 바라보니까 두려움이 생긴 것입니다. 왜 그렇까요? 자신이 지금 불의하게 살기 때문입니다. 무절제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장차 임할 심판을 받게 될 자신을 생각할 때 두려움이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의 두려움은 무엇으로 쫓아냅니까?
요일 4:18을 보면,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오직 주님의 사람이 두려움을 내어 쫓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주님의 사랑을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결코 바울이 그들에게 두려움을 준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그들의 믿음을 방해하는 것은 돈에 대한 욕심때문이었습니다.
26절을 보면,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벨릭스 총독은 바울의 말씀을 듣고 잠시 두려움에 빠졌지만 곧 그이 응큼한 탐욕이 발동을 한 것입니다.
왜 베릭스 총독이 동시에 돈을 받을까 바라게 되었을까요?
17절,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바울이 총독에서 변론할 때, 자신이 전도여행을 통해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당시 흉년으로 예루살렘교회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방교회 교인들이 자신들의 모교회도 같은 예루살렘교회가 지금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울을 통해서 전달하게 되는데 그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벨릭스는 바울이 지금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처럼 돈에 대한 욕심을 우리의 믿음을 방해합니다.
딤전 6:10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우리가 주님만 사모하기를 바랍니다.
3. 세 번째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할때입니다.
27절을 보면,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벨릭스 총독은 바울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 불러 복음을 듣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후임을 베스도가 올 때까지 2년 동안이나 바울을 구류시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베릭스 총독은 유대인들의 폭동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자기가 다스리는 지역에서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하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바울을 무죄 석방하고 예수를 믿는다면, 민란이나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어, 구원백성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는 그 모든 기회를 포기한 것입니다.
왜요? 두려움 때문에, 돈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입니다. 지금 나의 믿음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벨릭스 총독의 모습을 보면서 귀한 교훈을 얻고, 더욱 믿음이 굳건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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