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23장 (20130401)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3월 31일 22시 07분 03초 |
 |
50 |
행23장 (20130401)
행23장 1-11절, 바울의 공회 앞에서의 변론
12-22절, 유대인들의 바울 살해 음모 발각
23-35절, 벨릭스 총독에게 이송된 바울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바울은 예루살렘교회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무려 1만km이상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 모든 선교 사역에 대한 보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또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소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에 의해서 잡히게 됩니다.
그 내용이 21장에 나오고요.
그리고 22장에서는 바울이 체포된 직후 유대인들에게 변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군중들이 계속 소요하자 바울의 문제를 유대 민족내의 종교문제로 파악한 백부장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다 생각하고는 더 윗 단계에 있는 천부장에게 알리게 됩니다. 그런데 보니까 또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자였습니다. 당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자는 함부로 재판을 하거나, 형을 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천부장도 사태수습에 고민을 하다가 당시 유대인 공동체의 최고기관이었던 산헤드린 공의회의 소집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것이 22장에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읽은 23장에는 공의회가 소집이 되고, 그들 앞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그러자 바로 2절에 어떤 반응이 나옵니까?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 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여러분, 이 대목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읽지 않았는데요 12-13절을 보겠습니다.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바울이 지금까지 1,2,3차 전도여행을 하는 과정도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이것은 좀 너무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만약에 누군가가 나를 죽이기까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그렇게 있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바울은 그런 사람이 40명이나 됩니다.
그가 감당하는 사명의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바울사도하면 ‘와 대단하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바울되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그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주예수께 받은 사명,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 이 믿음의 경주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가? 바로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11절을 봅니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그가 절망할 수 밖에 없고, 포기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을 때마다 그를 다시금 일으킨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마게도냐로 갈 때는 환상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스데반집사가 순교하는 현장에서 어떤 사건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는 놀라운 체험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빌립보 감옥에서는 천사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선교보고할 때는 예수님의 동생이었던 야고보 사도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십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지 않으면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 새벽에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나에게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한 새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11절을 보면, 주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담대하라’ 말하고는 “...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바울에게는 참 설레이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바울이 전도여행을 하면서 그가 항상 꿈꾸고 그리던 한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로마는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마치 로마를 세계의 중심으로 여겼습니다.
로마에는 유럽과 로마사람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백인, 흑인, 유색인종... 아무튼 세상의 모든 종족과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 로마였습니다.
여러분, 그런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한다면 복음은 온 세상에 급속도로 퍼질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바울이 로마에 갈 수 있을까요? 그는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로마는 당시 아무나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없는 도시였습니다. 더욱이 지금 바울을 죽이려고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는 40여명이 별동부대, 암살단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만약에 바울이 나타났다하면 이제 쥐도 새도 모르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에게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하나님은 어떻게 이 일을 진행하실까요?
오늘 23절부터 32절까지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
지금 천부장이 군대를 준비시키는 목적이 뭡니까?
바울을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 무사히 데려가기 위한 조처였습니다.
당시 가이사랴에는 로마군의 주둔 사령부와 총독이 관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가이샤랴로 간다는 것은 바울의 로마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여러분, 지금 바울을 죽이기 위해서 결성된 암살단이 몇 명입니까?
40명입니다. 그런데 바울을 지키는 사람이 몇 명입니까?
23절에 보면, 보병 200명이요, 마병 70명이요, 창군 200명입니다.
한마디로 바울을 지키기 위해서 준비된 군인이 470명입니다.
당시 세계 최강이라고 하는 로마군대의 천부장이 거느리는 로마군병 470명이 바울을 호위하며 로마로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40명의 암살단은 이제 바울 근처에도 얼씬 거릴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인줄 믿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 로마의 정예병 470명이 지켜주는데, 누가 바울의 죽입니까?
하나님은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바울의 결백을 드러나게 해 주십니다.
천부장이 군대를 동원하고 말을 태워 보내면서 편지를 썼다.
25절을 보면, “또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가? 27절을 보면, 바울이 유대인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로마 사람인줄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9절을 보면, 송사하는 것이 저희 율법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건이 없다는 입니다.
천부장이 총독에게 편지를 써서 바울의 무죄와 결백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고자 했지만, 죽음의 위기가 오히려 바울에게 유익이 되었다. 죽음의 위기를 통해서 바울의 무죄와 결백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부장을 통해서 바울의 무죄와 결백을 증거하게 하였다.
하나님은 결국 나의 모든 결백을 증거하실 때가 있습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고, 놀라운 축복으로 바꾸실 줄 믿습니다.
4월 한달도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붙잡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말씀하시고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