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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0장 (2013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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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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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27일 22시 52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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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0장 (20130328)
행20장 1-3절, 바울의 마게도냐 및 헬라 사역
4-6절, 고린도에서 드로아로 귀환
7-12절, 바울의 드로아 사역 13-16절,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귀환
17-35절, 밀레도에서 바울의 고별설교 36-38절, 에베소 장로들의 전송
오늘 17절부터 마지막 절까지의 내용이 바울의 설교내용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바울의 여러 설교가 나옵니다. 13장, 14장, 17장에 보면,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내용의 바울의 설교가 나옵니다.
그리고 22장부터 26장까지 5번의 바울의 변증적인 설교가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20장에 나오는 설교는 에베소 교회를 대상으로하는 설교입니다. 특별히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얼마나 아끼고 관심을 갖고 사랑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어제 19장에서 에베소 교회에 대해서는 살펴보았습니다.
에베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에서 귀환할 때, 잠시 들려서 복음을 전했는데 교회가 시작되었고, 떠나면서 아볼로에게 사역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3차 전도여행 때 다시 들려서 ‘너희가 성령을 받았냐’ 물어보고, 우리가 도무지 성령을 모른다고 하니까, 성령에 대해 이야기하고,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친 곳이 바로 에베소입니다. 무려 3년동안 에베소 교회를 돌보게 됩니다.
이제 마게도냐와 수리아 지역을 두루 거쳐서 모든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중에 밀레도라는 지역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약 45km 정도 떨어진 곳에 에베소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으로 가야하는 일정이 바쁘다 보니까 에베소에 들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득불 사람을 시켜서 에베소 교회에 있는 장로들을 청하게 됩니다.
16-17절을 보면,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 지도자들이었던 장로들을 청하여 마지막으로 에베소 교회에 고별설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8-21절까지의 내용은, 에베소 교회에서 행한 사역을 회상하는 내용이고,
22-24절까지는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는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25-31절까지는 자신의 미래와 에베소 교호의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2-35절까지는 설교의 결론부분으로, 교회에 대한 축복의 기원과 교회의 사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울의 설교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다른 모든 바울의 서신서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바울사도가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1. 그는 겸손과 눈물과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19절을 보면,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 그는 복음 전파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용기와 열정이 있던 사람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잘아는 말씀이 23-24절에 나옵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3. 그는 무흠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26-27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4. 영적인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29-30절을 보면,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5. 사랑과 긍휼이 풍성한 사람이었습니다.
31절을 보면,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여러분, 이러한 바울의 모습이 우리 성도들의 모습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특별히 오늘 18-19절을 보면,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바울은 에베소에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사역을 겸손과 눈물과 시험이었다고 간증합니다. 실제로 그가 주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곳 하나 쉬운 곳은 없었습니다. 가는 곳마나 복음을 방해하고, 심지어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별똥부대가 있었습니다.
이고니온에서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다. 실제로 루스드라에서는 유대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 알고 성 밖으로 내어 던졌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는 유대인들이 용역직원들을 데리고 와서 성을 소동케 하며 로마 황제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고 다른 왕 예수를 섬긴다고 모함합니다.
에베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은 가는 곳곳마다 유대인들의 간계와 대적으로 시험을 당하고, 온갖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고후1: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 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을 줄을 알았으니...”
얼마나 큰 시험을 당했는지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였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을 정도로 죽을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항상 변함없이 시험을 참고 주를 섬겼습니다.
32절을 보면,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바울이 그토록 마지막까지 강조하고, 자신도 그렇게 든든히 설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말씀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 교회 지도자들에게 뭐라고 합니까?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
결국 남는 것은 말씀뿐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나를 능히 든든히 세우고 거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말씀이고, 우리가 가져야할 소망은 말씀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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