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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1장 (2013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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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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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7일 21시 25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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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1장 (20130318)
행11장 1-18절, 고넬료의 개종에 대한 베드로의 변론
19-26절, 안디옥 교회의 설립 27-30절, 안디옥 교회의 구제 활동
오늘부터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로 드립니다.
우리가 이번 2주 동안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하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무엇보다 우리의 가정, 자녀, 일터, 삶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풀어지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사도행전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벌써 11장을 봅니다.
제가 처음에 서두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우리가 사도행전을 볼 때 2가지를 꼭 기억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어떻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1:8절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도행전을 다른 말로하면 성령행전이라고 합니다.
사도행전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령의 역사하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이 성부 하나님에 대한 역사이고, 신약의 복음서가 성자 하나님의 역사였다면, 사도행전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읽을 때, ‘과연 성령님이 어떻게 역사하시고 있는가?’
를 살펴보면 사도행전을 정확히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KEY을 기억하면서 한 장 한 장 읽어가면 사도행전이 쉽게 이해가 되고, 은혜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1장-7장까지의 내용이 예루살렘에서의 복음이 증거되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 안에는 오순절날 성령강림사건과,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는 과정, 또 성장 과정들이 나옵니다.
이제 8장-12장까지의 내용은 초대교회의 선교 사역이 예루살렘을 벗어나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팔레스틴 전역으로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8장에서는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나오고, 광야에서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어지는 9장에서는 이방인 선교를 위해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사도바울입니다. 이미 그는 7장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스데반이 순교당할 때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180도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이전에는 예수님을 핍박하는 자였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자신의 전 인생을 올인하게 됩니다. 이방인 선교의 핵심인물이 됩니다. 사도행전의 절반이상이 그의 사역을 소개합니다.
10장에서는 보면, 베드로가 로마의 군대장교 백부장 고넬료를 전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11장에는 이방인 전도의 구심점이 되는 안디옥교회가 나옵니다.
그리고 13장부터 마지막장, 28장까지는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한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의 전체적인 구조입니다. 1장 볼때도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오늘 11장에는 고넬료 가정의 성령 강림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이방인에 대한 선교가 예루살렘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방 선교의 센타 역할을 할 안디옥 교회가 세우짐으로서 본격적으로 이방 선교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18절을 보면,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한마디로 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에 대한 선교를 인정하는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교회가 인정했다고 해서 안디옥교회가 생기고, 말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안디옥교회가 전적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시작되었고,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교회임을 알 수 있 수 있습니다.
1. 먼저, 예루살렘 교회에 있었던 환난과 핍박을 통해서 복음이 확산됩니다.
19절을 보면,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여러분, 만약에 예루살렘 교회에 환난과 핍박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결코 복음은 예루살렘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지금 우리가 복음을 듣지도 못하고,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환난이 없었다면 그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돕고, 섬기고, 유무상통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은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자 성령님께서는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핍박이라는 모진 고난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십니다.
2. 비록 흩어진 유대인들이 전통에 따라 복음을 유대인들에게만 전하였지만 복음을 들은 자들이 다시 이것은 친숙한 안디옥의 이방 헬라인에게도 전하였고, 성령께서 이 헬라인들의 심령을 감동시켜서 복음이 급속도로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20-21절을 보면,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이것이 성령이 역사입니다. 인간의 계획과 생각은 유대인들에게만 전했지만, 하나님은 복음을 들은 자들을 감동시키셔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안디옥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파송하게 됩니다.
22절을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이제 안디옥교회는 이방선교의 전초기지가 됩니다. 안디옥은 당시 로마 제국에서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으로 큰 도시였습니다. 당시 인구가 50만 명되는 대도시였습니다. 이곳에 교회가 세워짐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인 교회의 중심이었다면, 안디옥교회는 이방인 교회의 중심지가 된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모든 전도여행의 출발지요, 선교기지가 됩니다. 이것이 모두 성령님의 전적 역사하심이었습니다. 어떤 인간의 계획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길 바랍니다.
진리로 인도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지혜를 구하고, 도움을 구하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나를 통해서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교회를 통해서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마치 핍박을 피해 안디옥으로 도망갔던 성도들이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가 인류의 역사를 바꾼 것처럼, 성령님은 오늘도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인정하고, 인격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너무도 친밀하고, 개인적이고, 구체적으로, 역사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 성령님을 경험하는 귀한 새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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