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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0장 (2013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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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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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7일 21시 24분 5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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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0장 (20130317)
행10장 1-8절, 고넬료가 본 환상
9-16절, 베드로가 본 환상 17-23절, 고넬료가 보낸 사자들을 영접한 베드로
24-29절,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30-33절, 환상의 내용을 설명하는 고넬료
34-43절, 베드로의 복음 증거 44-48절, 고넬료 집의 성령 강림 사건
오늘 본문에는 한 가정이 나옵니다. 이 가정은 참으로 건강한 가정이요,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 집의 가장은 로마의 장교였고, 지금 이스라엘에 파병된 한 부대의 지휘관이었던 고넬료라는 사람입니다.
먼저 고넬료가 이방인으로 그가 어떤 계기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고넬료와 그 가정의 믿음을 인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하나님의 사자, 천사가 그 가정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소식을 알려 줍니다. 그 소식은 베드로를 통해 복음을 듣고 이방인으로서 처음으로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라는 축복이었습니다.
과연, 고넬료와 그의 가정이 어떻게 이런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1. 그의 온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2절을 보면,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여기서 ‘경외한다’는 말씀은 원어의 의미를 보면, 두려움과 존경이라는 복함적인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신비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우러러 본다는 뜻입니다. 마치 장엄하고 아름다운 자연 앞에 섰을 때 느끼는 감정을 말합니다.
지금 고넬료는 그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존경심과 신비감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딤전6:15을 보면,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
우리가 믿고 기도하고 섬기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 지금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고,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다 아시고, 우리의 모든 생각까지도 통촉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렘18:6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성경은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고, 우리는 돌판 위에 있는 진흙에 불과 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요. 모든 피조물들의 모습이어야 할 줄 믿습니다.
특별히 고넬료는 로마의 군대장교였습니다. 당시 로마는 우상의 천국이엇습니다. 신들의 백화점이었습니다. 특히 황제숭배사상이 만연했던 나라입니다. 고넬료는 황제의 칙령과 로마의 법에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군대장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나라의 속국이었던 이스라엘의 신을 자신 뿐만 아니라 온 집안으로 더불어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믿음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가정을 축복하셨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그는 믿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실천했습니다.
2절 후반절을 다시한번 보면, “...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또 4절에도 보면,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당시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입니다. 먹고살기 힘든 시대였습니다. 고넬료는 식민지를 지배하는 로마의 군인이었지만, 자신의 집안의 곳간을 열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식민지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었던 자입니다. 자신의 이 자비와 긍휼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고,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고 감동하시고, 그의 가정에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우리 인생에 빈방을 찾는 분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으로 가득차 있나요? 욕심으로 그 방들을 가득 가득 채워 놓았습니다. 한쪽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날리인데, 다른 한쪽은 먹고 남은 것을 어떻게 처리할 줄 몰라서 날리입니다.
부자는 부자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대로 우리 인생의 방들에 자신만의 욕심으로 가득 채우고 삽니다. 욕심으로 가득한 곳에는 세상의 욕망의 열매는 맺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천사들은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남을 돕고, 구제하고 자비를 베푸는 것은 욕심으로 차 있는 방을 비우는 것과 같습니다. 타인을 위하여 내가 쌓아 놓은 것을 비울 때 그렇게 비워진 공간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한 것으로 분명 채우실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고넬료는 항상 기도했습니다.
2절 후반절에도 보면,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절에도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제 구시쯤 환상 중에...’ 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제 구시하면 뭐가 생각납니까? 행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기 위해 제 구시에 성전에 올라갔다가 성전 미문에서 나면서 못걷게 된자를 고쳐주었던 기사가 나옵니다.
또 이어지는 4절 후반절에도 보면,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억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그러한 믿음으로 가지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시간이 하나님의 사자, 천사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사실, 당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성령이 임하는 것, 특히 세례를 베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44절을 보면, 성령이 그에게 임합니다. 48절을 보면, 베드로가 직접 그에게 세례를 베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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