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9장(20130315)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3월 15일 22시 46분 34초 |
 |
49 |
행9장 (20130315)
행9장은 1-9절,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난 사울
10-18절, 성령으로 충만케 된 사울
19-22절, 사울의 다메섹 복음 전도 23-25절, 사울의 다메세게 탈출
26-30절, 사도들의 인정을 받은 사울 31절, 튼튼히 서가는 교회
32-35절, 애니아를 치유한 베드로 36-43절, 다비다를 다시 살린 베드로
오늘 행9장은 1-22절까지 바울사도가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하는 장면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1,2절에도 기록된 것처럼, 바울사도는 원래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2절을 보면,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이러한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 전하는 일이 헌신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극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가장 확실하게 변한 사람이 있다면 사도바울일 것입니다. 그는 원래 12사도중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도하고 칭하는 이유는 그 만큼 초대교회 당시 사도바울의 입지가 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9장에서부터 사도바울의 기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3장부터 그의 선교여행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절반이상이 그의 사역에 대한 소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로 사도바울의 족적은 초대교회 당시 뿐만 아니라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독교역사의 축이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원래 그의 이름은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은 히브리식 이름이고요. 13장부터는 바울로 기록이 되어서 나옵니다. 이것은 로마식, 헬라식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름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사울이라는 뜻은 ‘큰 자’라는 의미가 있고, 바울은 ‘작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엡3:8을 보면,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자신을 가리켜 ‘모든 성도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제일 큰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그는 세상적으로 보면 큰 자였습니다. 좋은 가문에 최고의 학문과 조건들을 다 갖추고 있던 자였습니다.
빌3:5-6절을 보면,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런 그가 이제 자신을 가장 작은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빌3:8을 보면,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이런 것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나 중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만나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엡5:8-10을 보면,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이제 빛의 자녀가 된 우리는 나의 삶의 기준이 바뀌어야 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로 바뀌어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날마다 빛의 열매들이 맺혀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울이 길을 가는데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사울을 비추었습니다. 깜짝 놀란 사울은 땅에 엎드렸는데,
오늘 4절을 보면,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박해(헬-디오코)'라는 뜻은 ‘엄청나게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죽이기까지 하는 것’을 통틀어서 하는 단어입니다. 본래의 뜻은, '나쁜 마음을 품고 끝까지 쫓으면서 괴롭게 고통을 주는 것' 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이 바울에게 너가 나에게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바울은 지금 누구를 박해합니까?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생각하기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유대교에서 나온 하나의 이단 종파로 생각했습니다. 사회를 어지럽히고, 정통 유대교를 위협하는 자들로 여겼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더 이상 이상한 말하지 않도록 어지럽게 하지 않도록 다 잡아다 가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기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됩니까? 9절을 보면,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가려버리십니다. 그는 사흘동안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교만들, 내가 하나님이 기쁘시게 할 것이라는 생각들을 다 내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명실공히 이방인의 사도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15절을 보면,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우리도 바울처럼,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과연 지금까지 하나님은 기쁘시게 하는 삶이었나... 나를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과연 옳은 것이었나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예수믿는 사람들을 본인과 똑같이 여겨주신 것입니다. 5절에 보면,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