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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4장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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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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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1일 21시 44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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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4장 (20130310)
행4장 1-4절, 베드로와 요한이 잡힘
5-12절, 베드로가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변론함. 13-22절, 사도들의 석방
23-31절, 사도들의 석방에 대한 성도들의 반응
32-37절, 초대교회 성도들의 유무상통의 모습
오늘 새벽에는 13-22절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사도행전 4장 앞부분에는 베드로와 요한이 잡혀서 감옥에 갇히고, 이후에 당시 산헤드린 공의회가 주관하는 종교재판에 회부되게 됩니다.
그들이 잡힌 이유는 오늘 2,3절을 보면,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그리고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다 모였습니다. 이 모임을 소위 산헤드린 공의회라고 합니다. 당시 산헤드린 공의회는 엄청난 권력의 상징이고, 조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부와 권력과 지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최고 의결기관이었습니다. 심지어 로마제국도 함부로 못했습니다. 누구도 공회원들에게 밑보이거나 찍히면 괘심죄에 걸려서 유대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도 그들에 의해서 십자가형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잡은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어떻게 했습니까? 13절을 보면,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 앞에서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원래 그들은 배움이 없는 자들입니다. 고기 잡아서 생계를 유지하기도 바쁜데 언제 공부합니까? 그리고 또 십자가형을 당하신 예수님과 함께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공범으로 몰려서 예수님처럼 십자가형을 받을수도 있다는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들에게 이러한 담대함과 또 산헤드린 공의회도 논박할 근거를 찾지 못한 정도의 변론과 복음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8절 앞부분을 보면,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이 모든 것이 성령충만의 역사였습니다. 오순절날 그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 나서 그들은 그냥 기뻐하며 끝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성령충만했다는 것은 성령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계속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성령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그것이 성령충만인 것입니다.
1. 성령 충만은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사실, 성령 충만의 진정한 의미를 오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성령의 은사나 기적 행함 또는 열광적인 기도의 몰입이나 황홀경의 체험 등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령 충만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지배 받는 상태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이끌리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단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상태만 가지고는 내가 성령충만하다라고 말하지 말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우리들 자신의 욕망과 편견 등으로 가득 찬 영혼으로는 결코 성령 충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성령께 온전히 우리의 영혼이 붙잡히게 될 때,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에 충만할 때, 우리의 삶은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 대한 찬송과 감사와 복종의 영으로 넘치게 됩니다.
엡5:18-21절을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각, 예수님의 뜻으로 항상 내 영혼이 채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시와 찬송과 노래와 마음으로... 모든 부분에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러한 상태가 곧 성령 충만의 상태인 줄 믿습니다.
2. 두번째로 성령충만이란?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의 성도들이 관념상으로는 성령의 실재를 인정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생활 속에서 성령님께 인격적으로 복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비록 성령 충만을 구하고 있지만 이를 얻지 못하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비록 그들이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많은 기도를 드렸을지라도, 실제로 그들의 삶 속에서 성령님께 인격적인 복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 성령 충만을 구하고 계시지만 실제의 삶 속에서는 그 경험을 하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과연, 내가 성령님께 복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입니다. 온전한 복종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한다면 이제는 마음의 태도를 회개하여 주님께 대한 복종의 관계를 새롭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때 성령 충만을 받았으나 현재는 충만한 삶을 지속하지 못하고 자주 쓰러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과연 내 삶의 어떤 부분에서 성령께 복종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고 그 부분을 새롭게 회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거듭난 이후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온전히 우리의 영혼을 통치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대부분 신자의 삶이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 분은 인격을 지니고 인격적인 관계를 우리와 맺기 원하십니다.
3. 마지막으로 성령충만은? 성령과 친밀히 교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과 친밀한 교제를 하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에덴 동산에서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피했습니다.
창3:8을 보면,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멀리 했던 아담과 하와에게 다가온 것은 죄악과 수치와 두려움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한 인간의 영혼은 부패한 죄성을 유전(遺傳)으로 온 인류에게 이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끊어진 교제의 다리를 다시 잇고 하나님과의 교제의 자리로 죄인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게3:20을 보면,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신앙의 경륜이 오랜 분들만이 성령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초신자라 할지라도 성령과의 친밀한 교제 나누기를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성령 충만한 상태를 맞이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회복이란 바로 주님과의 끊어진 교제를 다시 있는 데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성령과의 친밀한 교제를 즐기는 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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