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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3장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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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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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07일 20시 57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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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3장 (20130308)
행3장 1-10절,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미문에 앉아 있는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이를 고침 11-26절, 베드로의 솔로몬 행각 설교
행3장은 두가지 내용이 나옵니다.
앞부분 말씀은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에 갔다가 성전문 앞에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고쳐준 사건을 기록하고, 11절부터는 솔로몬 행각해서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앉은뱅이가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제 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본문에 나오는 ‘제 9시’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 시간으로 하면 오후 3시를 가리킵니다. 그러면 그들은 왜 이렇게 시간을 정했을까요?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3시, 6시, 9시를 기도시간이라고 정했는데요.
이것은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3시를 말합니다. 우리는 아침이 되면
오늘, 새날, 하루를 시작하잖아요. 그런데 시간으로 따지면 틀린 것입니다.
실은 밤 12시를 기점으로 새날이 시작되는 것이죠.
그래서 유대인들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서 어두워지면 그때부터 새날이 시작되는 시점을 삼았습니다.
그러니까 제 구시인 오후 3시는 유대인들의 시간 개념으로 보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시간은 점심식사 후 중동의 뜨거운 햇볕아래서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가장 피곤한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을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기도하기 위해, 예배드리기 위해 찾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베드로와 요한의 귀한 기도의 습관과 신앙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들이 이런 놀라운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언제 성전 미문에 앉아있던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자가 일어났습니까?
그들이 기도하러갈 때에는 또 기도할 때 이런 역사가 일어났는 줄 믿습니다.
두 번째로, 오늘 3절을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앉은뱅이가 구걸을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적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합니다.
6절을 보면,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여러분, 지금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행4:22을 보면 그의 나이가 40세라고 합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자였기에 40년 동안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성전문 앞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당연히 은과 금(돈)입니다. 그가 그것을 요구했고, 베드로와 요한도 그것을 주어야 합니다. 없으면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베드로와 요한은 ‘나에게 은과 금은 없다. 그러나 다른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앉은뱅이는 자신의 삶의 가치 중에서 은과 금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겼습니다. 그분의 이름, 그분의 능력을 의지한 것입니다.
은과 금은 앉은뱅이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만약에 은과 금이 많이 있다면 조금은 윤택한 삶을 살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그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걷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구걸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의 가정에는 기쁨이 넘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참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어떤 질병이 있으면 분명 자신의 죄 또는 부모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는 8절을 보면,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이제 그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분명 이전에 그는 자신의 신세와 처지를 한탄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이 선포되고, 주님을 붙잡으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로 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6절을 보면,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내게 있는 이것을 내게 주노니’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은 이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놀라운 능력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에게도 그 능력을 알려주고, 경험하게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안에도 그 주님의 능력이 이미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 주위에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자가 얼마나 많습니다. 이것은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질병도 다 포함됩니다. 그들을 살리고, 일어나게 하고, 하나님을 찬양케 하는 방법을 오직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고 그분의 능력을 경험케 하는 것 뿐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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