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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장 (2013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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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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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06일 22시 28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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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장 (20130307)
행2장 1-4절,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5-13절, 천하 각국 방언으로 말하는 제자들과 무리들의 반응
14-36절,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37-41절, 3천명이 제자가 됨 42-47절, 초대교회 공동체의 성장
오늘 사도행전 2장에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과 그 이후 성령받은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과연 성령받은 자, 성령충만한 자의 삶은 어떠한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교회는 어떠한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가?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어떻게 했습니까? 조롱하고 비난하고 정죄했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몇 명이 모였습니까? 1:15절에 보면, 모인 무리의 수가 약 120명 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는 몇 명이었나요?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죠. 그런데 고작 120명 뿐입니다. 이제 예수님과 제자들은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강림사건이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오늘 41절을 보면,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또한 4장 4절을 보면,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이제 더 이상 그리스도인들은 조롱이나 비난이나 정죄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칭송받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단순히 숫자가 많아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실, 지금 한국교회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교단만 해도 64개 노회에 8천교회입니다. 목사님 수만 16,000명, 교인은 약 2,800,000명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많고, 그리스도인들이 많지만, 정작 두려움과 칭송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비난받고, 정죄의 대상이 됩니다.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교회가 도리어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어땠습니까? 그 무시무시한 로마의 지배 속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이요, 칭송받은 대상이 되었습니다. 3천명, 5천명씩 회개하고 예수 믿는 부흥과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1.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42절)
42절을 보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여기서 말하는 사도란? 예수님의 제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전의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말씀과는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자들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성령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성령충만한 자들이었습니다. 결국 성령께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을 깨닫게 하시고, 그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은 성령님의 가르침이셨습니다. 이전에는 사도들이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가시고, 성령님이 사도들의 마음속에 각각 오셨습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이어지는 4절을 보면,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우리가 오늘도 성령님의 가르침,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사는 길이요, 우리교회가 사는 길이요.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칭송받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2. 두 번째, 그들은 기도에 힘썼습니다.(42절)
42절 후반부에 보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여러분, 기도에 힘쓰니까 어떤 일들이 일어납니까?
43절을 보면,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한마디로, 하나님의 역사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44-45절을 보면,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이것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당시에 이런 모습을 가히 기적같은 모습입니다. 초대교회의 시대는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시대입니다. 복음서에도 간혹 나오지만, 세리들의 횡포가 대단했습니다. 또한 정치지도자들, 종교지도자들의 부패는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한마디도 사람들은 자기살기도 힘든 때였습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모릅니다. 때문에 그들은 할 수만 있으면 자기 자신과 자식들을 위해 돈과 재산을 모아야 합니다. 그래야 불확실한 내일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요13:34에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 말씀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도 힘든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기도하니까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합니다.
성령받을 때도, 행1:14절에 보면,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46절).
46절 앞부분을 보면,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그들은 기도만 힘쓴 것이 아니라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여러분, 모일 때 없던 힘도 납니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 혼자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법칙입니다.
모일 때, 하나될 때, 나도 살고, 너도 살고, 교회도 살고, 우리의 가정도 살고, 일터도 사는 역사가 있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목사님, 저는 교역자도 아닌데 어떻게 매일 교회에 오게 됩니다.’
그 말속에는 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매일 내 아버지의 집에 오는 것이 은혜이고 복인 줄 믿습니다.
여러분, 지금의 시대는 어떻게 하든지, 모임을 줄입니다. 잘 안 모입니다. 그러니까 뭘 진행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가 칭송받고, 성장했던 동력은 바로 그들이 모이기에 힘썼다는 것입니다.
히10:25을 보면,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우리 옥포중앙교회가 더욱 모임에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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