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1장(20130306)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3월 05일 22시 13분 41초 |
 |
48 |
행1장(20130306)
*사도행전 서론:
오늘부터 사도행전을 읽게 됩니다. 먼저 사도행전의 서론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도행전은 본래 누가복음 상하권식으로 연결된 한권의 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A.D.2세기 경에 예수님의 공생애를 전후로 복음서와 부활이후 사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독립된 책으로 사도행전이 분리되게 됩니다.
헬라어 원전에 보면, 제목이 ‘프락세이스 아포스톨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말로 하면 사도들의 행적, 또한 사도들의 활동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실 내용을 보면 거의 베드로와 사도바울이 사역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고 있는 성경에는 없지만, 성경이외에 외경이라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베드로행전이 있고, 바울행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외경들과 구분하기 위해서 사도행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저자와 기록연대:
누가복음을 의사 누가에 의해 쓰여졌듯이, 사도행전도 누가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특별히 그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시 드로아와 빌립보에서 바울과 합류하여 동행을 하게 됩니다. 3차 전도여행때에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빌립보에서 동행하게 됩니다. 행16, 20, 21,27,28장에 나옵니다.
그 이후 바울이 로마에 수감되었을 때도 함께 있던 것으로 골4:4, 딤후4:11을 보면 나옵니다.
그러면 사도행전이 언제 기록되었는가? 에 대한 많은 의견이 다양합니다. 어떤 학자들은 ‘누가가 말년에 기록했을 것이다’라고 해서 A.D.80년으로 보기도 하고요. 요세푸스의 기록들과 유사한 내용들이 있다고 해서, 같은 연대가 아닌가? 추측하면서 A.D.90년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A.D.61-63년 경으로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로마의 대화제나 네로의 기독교 대박해가 A.D.64년 경에 있었고, A,D.70년에는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되는데 그런 기록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도행전은 그 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사도행전의 기본구성:
사도행전을 복음증거라는 시각으로 보면 크게 3부분으로 나눕니다.
1부: 1장-7장까지의 내용인 예루살렘에서의 복음증거
그 안에는 오순절날 성령강림사건과,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는 과정, 또 성장 과정들이 나옵니다.
2부: 8-12장까지가 유대와 사마리아와 팔레스틴 근처에서의 복음증거
바울이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는 내용과 베드로의 이방인전도가 나옵니다. 10장에 보면,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를 전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11장에는 이방인 전도의 구심점이 되는 안디옥교회가 나옵니다.
3부: 13-28장까지가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한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
소위 바울의 전도여행이라고 하는 복음증거사역이 기록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의 1,2,3차 전도여행과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집필동기 및 목적:
그렇다면 사도행전을 기록한 동기와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오늘 1장 1절에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데오빌로여’
눅1:3에도 보면,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과연 누가가 말한 데오빌로가 누구인가? 하는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누가복음에 각하라는 표현을 통해보면,
당시 총독에게만 불려지는 존칭이었습니다. 아무튼 상당히 지휘가 있었던 자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데오빌로’라는 이름의 뜻은 ‘데오’는 하나님, ‘빌로’는 빌레오에서 나온 말로 사랑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하나님은 사랑하는자, 하나님의 친구라는 뜻입니다. 그의 이름만 보아도 기독교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이 있던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누가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것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성경이 되고,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성도들과 교회들이 이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저자인 누가가 ‘참으로 대단하다’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것은 그냥 한권의 책이 아닙니다. 양피지에 잉크를 뭍쳐서 하나하나다 기록해야 합니다. 또 누가의 직업이 뭡니까? 의사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꼼꼼합니다. 그는 직업상,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고, 검증해보지 않은 것을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직접 다 발로 다녀봅니다.
그리고 확인된 것만 기록했습니다. 한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어제도 전도대하면서 저쪽에 가게하시는 분이 있는데 작년에도 만났는데,
작년에는 그 더운 여름에도 찬바람이 생생불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마음이 열린 겁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교회에 오시겠다고 하는 겁니다.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실, 그 사람이 예수를 믿든, 안 믿든, 구원을 받든 안 받든 우리와 무슨 상관입니다. 가족도 아니고, 형제도 아닌데...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교회 오겠다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밥도 안 먹어서 힘들었는데 막 힘이 나더라구요.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온다는 것,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사도행전은 한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도행전을 다른 말로 하면 ‘성령행전’이라고 합니다.
8절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사도행전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령의 역사하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이 성부 하나님에 대한 역사이고, 신약의 복음서가 성자 하나님의 역사였다면, 사도행전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읽을 때, ‘과연 성령님이 어떻게 역사하시고 있는가?’
를 살펴보면 사도행전을 정확히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읽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성령님은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