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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0장(201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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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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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21일 10시 54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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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0장(20130220)
요10장은 1-7절, ‘예수님이 양의 문이다’
8-21절, ‘예수님이 선한 목자다’
22-42절, 예수님과 유대인들간의 논쟁과 피하시는 내용
오늘 11절에 나오는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서 ‘나는 선한 목자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목자라고 하셨을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몇가지 그 이유가 나옵니다.
1.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시기 때문입니다
11절을 보면,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5절)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7절)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절에도 보면,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오늘 본문을 보면 4번이나 반복해서 하신 말씀이 ‘내가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목자, 오늘 성경에서는 삯꾼 목자로 소개합니다. 당시에 양을 돌보는 목자들은 돈을 받고 양을 돌보았습니다. 목자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그냥 목자도 있고, 선한목자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차이가 무엇인가하면? 12절에 나옵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삯꾼 목자와 선한 목자의 차이는 바로 이것입니다. 삯꾼의 관심은 돈이었고, 선한목자의 관심은 양이었다는 것입니다.
2. 양들을 아시기 때문이다.
14-15절을 보면,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여기서 안다는 단어는 지성, 경험, 머리로 안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히브리어나, 헬라어에서 ‘안다’라는 단어를 쓸때의 의미는 지식적인 수준에서 ‘안다’라는 단어가 아니라 관계에서 안다는 것입니다. 관계라는 것은 언제나 심장과 심장이 만나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아는 수준이 어느 정도일까요?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감사한 것도 있었지만, 조금 무섭더라구요. 하나님이 예수님을 아는 것처럼, 또 예수님이 당신의 양되는 나를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마6:32을 보면,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 괴로음, 고통도 아시고, 또 우리의 연약함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3. 예수님은 죽을 권세도, 부활의 권세도 있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18절을 보면,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이제 예수님이 조금 있으면 로마병정들에게 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에게는 그 어떤 권세도 다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십니다. 38년된 병자도 고치십니다.
어제 9장에서 보았듯이,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자도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에게는 없는 권세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죽을 권세도, 다시 살아날 권세가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죽을 권세를 어떻게 사용하셨습니까? 양을 위하여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무기력하게 잡히셔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죽음의 권세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양을 위해서 사용하신 것입니다.
오늘 18절을 보면, ‘내가 스스로 버렸노라’ 말씀하십니다. 누구에 의해서 강제로, 마지못해 죽은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선한 목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선한 목자는 오직 예수님 밖에 없는 줄 믿습니다.
사실 우리는 흉내도 낼 수 없습니다.
간혹 우리가 기도할 때보면,
‘하나님 내가 삯꾼 목자가 아니라 선한 목자 되게 하여주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우리 목사님 선한 목자되게 하여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시는 분들 계시면... 그 기도는 응답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선한목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기도는 ‘하나님, 우리 목사님 예수님이 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와 같은 것입니다. 오직 선한목자는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바꾸셔야 합니다.
‘우리 목사님, 선한 목자를 잘 따라가는 양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내가 선한목자를 잘 따라가는 양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이것이 바른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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