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5장(20130214)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2월 13일 22시 34분 59초 |
 |
50 |
요5장(20130214)
요5장은 1-9절, 요한복음의 세 번째 표적인 38년된 병자치유 이적
10-18절, 안식일 논쟁과 유대인들의 예수님 배척 기사
19-29절, 아들의 권한에 대한 변증
30-47절, 신성에 대한 예수님의 자기 증언 내용
오늘 새벽에는 1-9절에 나오는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의 38년된 병자를 치유하시는 내용을 통해서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요한사도가 요한복음을 기록한 이유가 뭐라고 했죠?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심을 믿어 영생을 얻게하기 위해서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 라고 했습니다. 오늘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 치유기사도 동일한 관점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명절이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유대인들은 명절이 되면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율법이고, 관습입니다. 따라서 예수님도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그런데 성전으로 가는 도중에 홀연히 발걸음을 돌려서 예루살렘성의 양문 쪽으로 가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양문은 예루살렘 성의 북쪽에 위치한 문인데 아마도 당시 제물로 사용하는 양들을 몰고 들어가는 문이든지,
아니면 그 주변에 제물을 팔기 위한 양시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지금 그쪽으로 가십니다. 구지 그쪽으로 갈 필요가 없는데 지금 가십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베데스다라고 하는 연못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거기서 누구를 만나십니다.
5절에 보면,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6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라는 거대한 구원역사를 보게 됩니다.
지금 예수님은 얼떨결에 베다스다 연못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의 대속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지금 그를 만난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1. 첫 번째, ‘구원은 주님과의 예정된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사실, 거기에는 3절에 보면, 많은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많은 병자들 중에서 오직 한사람, 38년된 병자만 만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만 고침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는 이유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아무리 하나님을 만나려고 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을 하나님의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롬5:8절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엡1:4-6을 보면,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성경은 우리가 이미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을 때부터 아니, 창세전부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meeting project가 계획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2. 그리고 두 번째로 구원은 진리가운데 이루어집니다.
오늘 4절 말씀을 보면, 그곳에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하나의 전설과 신화가 있었습니다.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참으로 그럴싸한 이야기입니다. 진짜 아픈 사람들에게는 이게 복음입니다. 천사가 그 못에 가끔 내려와 못의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그때 먼저 들어가는 자가 어떤 병이든 다 낫는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해서 계속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언제든지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아무튼 그곳은 각종 환자들이 모인 종합병원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곳에 누가 오셨습니까?
참 진리되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6절에 보면, “...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리고 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우리 주님의 말씀이 선포된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진리가 선포된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9절을 보면,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천사가 와서 물을 움직이게 하지도 않았고,
먼저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허탄한 신화와 전설, 물과 천사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구원받았습니다. 이처럼 진리가 선포되는 곳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원은 은혜가운데 이루어집니다.
지금 38년된 병자는 예수님이 ‘낫고자 하느냐’ 물었을 때 뭐라고 대답합니까?
7절에 보면,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하면 그냥 ‘낫고자 합니다’ 하면 되는데,
그는 자신을 고쳐줄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님 앞에서 여전히 허탄한 신화와 전설만을 붙잡고 있습니다. 세상의 흘러다니는 논리만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는 육적으로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아무 소망이 없는 자는 것을 알게 됩니다. 38년이라는 기간이 그의 심각한 육신의 상태라면, 예수님 앞에서 한 7절의 그의 대답은 아무 가망없는 그의 영적인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8절을 보면, 예수님은 그를 고쳐주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할렐루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인 줄 믿습니다. 내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연약하고 무지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여러분 여기 38년된 병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인 줄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우리가 이 질문 앞에 ‘나를 고쳐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 당신 밖에 없습니다. 나는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고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