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눅16장(20130129)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1월 29일 21시 34분 38초 |
 |
50 |
눅16장 1-8절, 불의한 청지기 비유 / 9-13절, 재물에 대한 교훈
14-18절, 바리새인들의 탐욕과 무지에 대한 책망
19-31절,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
어제 눅15장의 내용은 잃은양, 잃은 드라크마, 잃은 아들의 비유를 통해서 전도자가 가져야한 마음과 자세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16장은 불의한 청지기와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과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통해서 올바른 재물 사용에 대해서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1-8절을 보면, 부도덕하고 불성실한 청지기가 나옵니다.
그는 자신이 사용할 수 없는 주인의 소유를 마음대로 허비하는 청지기였습니다.
1절을 보면,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이를 알게 된 주인은 노발대발하며 즉시 청지기를 불러 당장 문서를 정리하고 그만 두라고 합니다.
2절을 보면,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이제 생계가 막막해진 청지기는 이내 채무자들을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채무를 탕감해 줍니다. 자신의 최대한의 수완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도록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5-7절을 보면, 청지기는 주인의 채무자들의 문서를 고쳐 쓰게 하여 그 빛을 반감해 줍니다.
그런데 비유를 보면 주인은 불의한 청지기의 행위를 칭찬하고 있습니다(8절).
8절을 보면,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오늘 말씀에 보면, 불의한 청지기는 자신이 실직한 후의 인생을 위해 선택한 최악의 방법은 주인의 채무자들에게 문서를 위조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주인의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한 불의한 청지기의 부도덕성, 악한 방법을 따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불의한 청지기도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유익을 위해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8절 후반절을 보면,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믿지 않는 자들이 믿은 자들보다 더 지혜롭게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9절도 마찬가지의 뜻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불의의 재물로 정말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은 불의의 재물을 가지고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친구를 사귄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이것은 일종의 조소적인 표현으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13절을 보면 정확히 할 수 있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성경은 재물관에 대해서 선이 분명합니다.
원어 성경을 보면, ‘뒤나스데’ 라는 단어를 써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결코 섬길 수 없느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말씀이 14절에 보면,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하면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떻습니까?
15절을 보면, ‘미워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쉽게 넘어지는 부분이 바로 물질에서입니다.
물질 때문에 시험을 받기도 하고, 물질 때문에 때론 교만해 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물질에서 자유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신앙생활 올바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물질문제가 나의 신앙의 발목을 잡는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물질이 적어도 문제이지만, 때로는 많아도 문제입니다. (그래도 속으로 문제있어도 좋으니까 많기만 해라, 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적은 것보다 많은 게 더 문제입니다. 아예 없으면 포기해 버리는데 물질이 많으면 더 골치아픈 것이 많습니다.
히13:5을 보면,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9-31절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물질에 대해서 거듭 거듭 교훈함에도 불구하고 물질에 집착하고 삶을 돌이키지 않는 완악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지금 또 교훈하십니다.
우리가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내용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중요한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신 물질은 이 땅에서만 내가 쓰고 마는 그런 것이 아니라 사후세계, 하나님의 나라에까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물질문제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이 땅에 살동안 지혜롭게 재물을 모을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너무도 중요한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갈 때 절대 물질을 가지고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물질은 어떻게 물질을 사용했냐?
에 대한 기록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보면, 우리가 행한대로 심판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물질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며칠전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이자 세계 2위 부호인 빌 게이츠(57·사진)가 자신의 전 재산인 650억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69조 1299억원)를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를 위한 조치로 우선 향후 6년 동안 18억달러(약 1조 9천억원)를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운동에 쓸 계획이라고 발표했고요.
이미 부인 멜린다(48)와 부부 명의의 자선 재단을 설립해 28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 가운데 80억 달러 이상은 세계 보건 개선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충분합니다. 나의 모든 재산의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가 기독교인으로 들었습니다. 너무도 귀한 물질관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