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눅12장(20130125)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1월 24일 16시 28분 32초 |
 |
52 |
눅12장은 1-12절, 바리새인의 누룩에 대한 주님의 교훈
13-21절, 부자의 비유
22-34절, 염려에 대한 교훈
35-48절, 깨어있는 종의 비유
49-59절, 분쟁에 대한, 시대를 분별하는 교훈의 내용
오늘 새벽에는 35-40절에 나오는 깨어있는 종의 비유를 살펴봄.
오늘 37-38절을 보면,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예수님께서 ‘깨어 있는 종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그런 종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깨어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준비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복받은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 받을 준비가 된 사람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은혜의 때를 사모하는 사람입니다.(36절)
36절을 보면,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너희는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잠을 자지 않고 등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의무감에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종들에게는 주인이 오는 것이 기쁜 일입니다. 이는 기다리는 마음,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자에게 하나님이 어떤 축복을 주십니까?
40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언제나 사모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오셔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만나주십니다.
창18장에는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들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아브라함이 사는 동네를 지나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정오 무렵에 집 앞에 앉아있다가 그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는 그들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그들에게도 달려가서는 몸을 땅에 굽혀서 간청합니다.
‘선생님들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그리고는 아브라함은 밀가루를 가져다가 빵을 만들고 송아지까지 잡아서 요리를 하고는 그들을 대접합니다. 그런데 이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 그들은 누구였습니까? ‘하나님의 사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이번에는 소돔성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곳 사람들은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접하기는커녕 도리어 잡아서 욕보이고 죽이려고 합니다. 그 이후 소돔성은 저주를 받고 유확불로 완전히 멸망해 버리고 맙니다.
아브라함과 소돔성 사람들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간단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는 영적인 준비가 되어 있었고, 소돔성 사람들은 영적으로 혼탁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고, 준비되고, 무엇보다 은혜의 때를 사모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이 주실 은혜와 복을 받은 준비가 된 사람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37절에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성경에서 깨어 있다는 표현은 기도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받을 만한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마26:40을 보면,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절에도 보면,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자입니다.
40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준비하고 있으라’ 말씀하십니다.
분명 등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준비된 종들입니다. 그들은 한마디로 주인의 말을 잘 듣고, 평소에 훈련이 되어 있던 종들입니다. 언제 주인이 올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넉놓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람이 주인이 오는 것입니다.
좋은 군인은 평소에 총을 잘 손질해 둔 군인입니다. 그들은 밤중에 갑자기 실전에 투입되어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쩌다가 성공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훈련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노아는 120년동안 방주를 만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업하고 돈 벌고 자신들의 인생을 즐기고 누리며 삽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명암이 바뀌게 됩니다. 깨어서 준비한 노아는 홍수가운데 새로운 인생의 항해가 시작되고, 깨어있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자들은 홍수가운데 다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훈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은혜의 때, 부흥의 때를 기대하면서 훈련받고 준비해야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