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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8장(2013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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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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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20일 21시 18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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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눅8장은 1-3절, 봉사하는 여인들, 4-15절, 씨뿌리는 자의 비유
16-18절, 등불비유 19-21절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
22-25절,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심
26-39절,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심
40-56절, 야이로의 딸을 고치신 사건과 혈루증 여인의 사건
오늘 새벽에 40절부터 나오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치유받은 사건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40절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성경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께서 돌아오셨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주 사역무대였던 갈릴리의 가버나움이라는 동네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26-39절을 보면 지금 예수님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동네에서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시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는 성경은 예수님이 돌아오시자 무리가 환영하고 다 기다렸다고 기록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처럼 어디를 가든지 환영받고, 기다림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보면,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기다렸던 사람이 나옵니다. 41절을 보면,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그리고 또 한사람이 나옵니다. 43절을 보면,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이들은 누구보다도 예수님이 오시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사모했던 자들입니다. 결국 어떻게 됩니까? 회당장 야이로는 자신의 외동딸이 죽음으로부터 소생되는 역사를 경험하고 혈루증린 여인은 질병으로부터 치유받게 됩니다.
여러분, 누가 치유 받고, 고침 받고, 응답받습니까? 성령님이 오심을 환영하고, 그분을 간절히 기다리는 자가 결국은 응답받는 것입니다. 되면 되고, 말면 말고하면 아무런 응답도 없습니다.
오늘 41절을 보면,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당시의 회당장이라는 직책은 유대 회당의 책임자로서 회당을 관리뿐만 아니라 토라의 낭독, 기도문을 준비하고, 설교자 선정하는 등의 예배드리는 일도 관장하고, 유대사회에서 중요한 인물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나 회당장이 될수도 없었고, 어느정도 덕망 있는 자 중에 선출되고,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금 30세된 나사렛 목수의 예수 발 앞에 엎드려 무언가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위치와 명예 등을 무시하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한 일념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와 그의 딸을 불쌍히 여기시고 친히 그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열루증걸린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고, 그로인하여 치유된 사실에 대해서 확인하시고, 그 여인을 만나셔서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질병까지도 고쳐주십니다.
그래서 48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그런데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49절에 보면,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우리 딸이 예수님을 만나면 고침받을 것이라는 한가닥 희망이 완전히 산산조각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죽은 딸로 괴로워하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50절을 보면,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분명 그는 자신의 딸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전달자의 말대로 예수님조차도 손을 쓸 수 없는 형편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에 예수님께 나아와 엎드려 간청했던 그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그를 격려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격려로만 끝나지 않으시고 어떻게 하십니까? 말씀하신대로 그의 딸을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위로하시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으십니다.
만약에 거기까지만 하신다면, 예수님은 그냥 좋은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12살 어린 외동딸은 부모의 큰 즐거움이었을 것입니다.
그 딸이 어느 날 죽었습니다. 즐거움은 순식간에 슬픔으로 바뀌었고 그 비통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52절을 보면,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회당장 야이로 뿐만 아니라 동네사람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그의 슬픔에 동참합니다. 그와 함께 슬퍼해줍니다. 너무도 귀한 모습입니다.
성경에는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들의 눈물과 위로는 결국 산자를 위한 것입니다. 야이로를 위로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를 위해서 죽은 딸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53절을 보면,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이라고 해도 죽은 사람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모든 생각을 뒤엎고 말씀하신대로 죽은 딸을 살려 내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가지 희안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41절에 예수님 발 아래 엎드려서 딸의 치유를 위해 간청했던 야이로가
41절 이후로는 그 어떤 언급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절, 56절에 보면, 자신의 딸이 살아난 것을 보고는 놀랐다라는 기사로 마치게 됩니다.
그도 딸이 죽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은 딸을 살리자 놀란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났줄 알았는데 예수님 앞에서는 끝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야이로는 예수님에게 딸의 죽을 병을 고쳐달고 나왔지만,
예수님은 죽을 병 뿐만 아니라 죽음까지도 생명으로 고치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생사를 주관하시고, 부활의 주님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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