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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3장(2013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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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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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15일 16시 57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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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누가복음 3장은 1-2절, 세례요한의 등장
3-14절, 세례요한의 회개 선포
15-17절, 그리스도에 대한 세례요한의 증언 /
18-20절, 세례요한의 투옥
21-22절, 예수님의 세례와 하늘의 선포 /
23-38절, 예수님의 족보 기록
먼저 오늘 1-2절을 보면 세례요한이 사역을 시작할 당시의 역사적, 종교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이것은 누가가 세례요한의 사역의 역사적 배경을 서술함과 동시에 다음장에서 소개될 예수님의 공생애와 복음에 대한 역사적 객관성과 실재성을 부여하기 위해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배경, 인명까지 정확하기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6절까지의 내용은 구약의 이사야서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세례요한의 출현은 이미 700년 전 구약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메시야가 오시기 전에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각성하게 하고 회개케 하는 사역을 하는 세례요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가 되었는데... 그러면 세례요한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외치고 어떻게 준비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5-6절을 보면,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1) 먼저, 골짜기를 메우라고 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야기했던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라는 뜻이 무엇일까요? 이것은 세상의 골짜기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골짜기를 이야기 하니다. 미움의 골짜기, 깊은 상처의 골짜기, 분노의 골짜기, 죄의 골짜기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골짜기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골짜기 안에서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골짜기를 빠져나오는 방법은 골짜기를 메워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골짜기를 메우십니다.
이렇게 의심의 골짜기를 다 메워야 천국의 풍성한 은혜가 임합니다.
2)모든 산을 낮추라5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49:11 보면,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또한 여기서 말하는 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의 산을 의미하기 보다는 내 안에 있는 교만, 고집, 불순종들을 의미합니다.
때로 이런 것들이 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데 큰 산처럼,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의 교만의 산, 불순종의 산들이 낮아지게 하옵소서’
교만이 낳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월감이고 또 하나는 열등감입니다.
우월감도 교만이지만 열등감도 그 바탕은 교만입니다.
주님 앞에서라면 과거의 경력도 버려야 합니다.
공회 의원 니고데모가 밤에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왜 밤에 찾아왔을까요?
자기의 이력과 남들의 이목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에게 주님은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흔히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자로 프랜시스(St. Francis,1181-1226)를 생각합니다. 그는 자기 소유를 모두 나눠주고 가난한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가장 부족한 자라는 겸손을 가졌습니다.
세례 요한도 고귀한 대제사장의 아들이었지만 그는 빈들에서 낙타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살았습니다.
낙타털옷은 왕궁의 부드러운 옷과는 달리 무겁고 볼품없으며 일생을 입고도 떨어지지 않는 옷입니다. 불로 쇠를 다루는 장인들이나 입었던 작업복입니다.
메뚜기는 일반적으로 먹는 정상적인 음식이랄 수도 없고 석청 역시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음식입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서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위치를 아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3)굽은 것을 바로 하라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굽은 것이 곧아지고’ 그랬습니다.
‘굽은 것’, ’구부러진 것들‘이 바로 펴진다는 것입니다.
“굽은 것이 곧아지고” 이 굽은 것은 마음의 굽은 것을 가리킵니다.
굽었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말하면 마음이 병들었다는 뜻입니다.
자기 편협한 주관에 빠져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굽으면 무엇이든지 삐뚤어지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보기 민망하고 함께 하기 괴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일종의 마음의 장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굽은 것은 주의 뜻대로 하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죄악의 길, 비 진리의 길로 가는 자입니다.
그래서 시125:5에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를 여호와께서 죄악을 짓는 자와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했습니다.
4)험한 길을 평탄케 하라 마지막으로 험한 길을 평탄케하라고 말씀합니다.
5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그랬어요.
세례요한은 초림예수를 준비하고 선포했다면 우리 성도들은 다시오실 재림예수님은 선포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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