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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2장(2013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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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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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13일 21시 13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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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은 1-7절, 예수님의 탄생기사가 나옵니다.
8-20절, 천사들의 찬양과 목자들의 경배,
21-24절, 아기 예수님이 결례의 날이 되어서 성전에 올라가는 기사
25-35절, 시므온의 예언의 내용
36-40절, 안나의 예언이 나옴 / 41-52절, 소년 예수님의 성전 방문 기사
우리가 지난 대강절과 성탄절 때,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성탄 기사를 중심으로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목자들이 맞이하는 성탄, 또 시므온과 안나가 맞는 성탄, 마리아와 요셉이 맞는 성탄에 대해서 함께 보았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예수님의 어린시절과 유년시절에 대한 기사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기사외에 예수님의 어린시절이나 유년기에 대한 기사는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별히 오늘 읽은 누가복음 2장에 약간의 기록이 나올 뿐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왜 성경은 예수님의 어린시절과 유년기를 기록하지 않았을까?’그런 의문을 갖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어린시절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이 있습니다. 간혹 세상의 왕들이나, 세상의 나라들이 등장하지만, 성경의 기자들은 거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이 하신 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행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탄생기사가 나오고, 33년의 예수님의 생애가운데 오직 마지막 3년 동안의 행적에 성경은 집중되어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얼마 안 되는 예수님의 어린시절과 유년기에 대한 내용은 너무도 소중합니다. 그러면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예수님의 유년시절이 왜 누가복음에만 기록이 되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가복음의 중심 주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신약의 각 복음서는 복음서마다 특색이 있고, 중심 주제와 강조하는 것이 다릅니다.
말씀드렸듯이, 마태복음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동물로 비교하면 사자복음서라고도 합니다.
반면 마가복음은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동물로 비교하면 ‘소’로 비유합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의 핵심단어는 ‘인자’입니다. 완전한 인간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여느 인간들과 같은 성장 과정을 거쳤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성육신 하신 ‘성자 예수님’을 강조합니다.
특별히 오늘 40절 말씀을 보면,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이 말씀은 아기들 태어났을 때나, 돌예배 때 꼭 보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기는 예수님을 이야기 합니다.
52절에도 보면,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의 어린시절, 유년시절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40절 말씀을 보면, 아기 예수님이 자라면서 강해지고, 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 가 예수님의 인생가운데 언제나 함께 했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의 인생가운데 그 위에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우리는 생각하기를 ‘당연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당연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렸듯이,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은 인자이신 인간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기 예수님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그 어떤 조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육신의 부모인 마리아와 요셉의 믿음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입니다. 마리아는 순종의 여인이요, 요셉의 의로운 사람이라고 성경을 기록합니다. 결국 부모의 신앙이 아기 예수님의 인생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머물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위에서 아래로 흘러갑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은 그의 자녀 이삭에게 흘러갑니다. 이삭에게 주신 은혜가 다시금 그의 아들 야곱에게 흘러가고, 다시금 그의 아들들에게 흘러갑니다.
눅1:30을 보면,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이미 하나님의 은혜가 마리아에게 있었습니다. 당연히 마리아에게 부어주신 은혜를 아기 예수님에게 흘러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고, 우리 자녀의 인생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52절을 보면,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이것은 예수님의 성장이 육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지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 모든 부분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했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생각하기를 예수님을 생각할 때 어떤 신비로운 부분, 기적같은 기사들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처럼, 자라셨고, 인간의 도리를 다 하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성장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영적인 부분의 성장에 있어서 결코 소홀함이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를 양육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아이의 육적인 부분만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자녀의 영적인 부분도 우리 부모가 돌보아주고,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섬겨야 합니다.
귀한 믿음의 가정이었던 마리아와 요셉의 가정에서 자란 예수님은 결국 때가되매 하나님이 맡겨주신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보면서, 이 새벽에도 우리의 자녀양육에 대한 모습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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