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12장(20130107) |
 |
박보준 (jesusbj) |
 |
2013년 01월 06일 21시 34분 01초 |
 |
58 |
막12장은 1-12절, 악한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
13-17절, 세금 논쟁, / 18-27절, 부활후의 결혼에 대한 논쟁
28-34절, 첫째 되는 계명에 대한 논쟁 / 35-37절, 메시야에 대한 논쟁
38-40절, 바리새인의 외식에 대한 경고 / 41-44절, 과부의 헌금과 교훈
오늘 새벽에는 1-12절에 나오는 불의한 농부의 비유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고난주간의 셋째날(화요일)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우리가 11장에서 예수님이 성전을 정화시키는 사건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습니다. 그리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영적인 울분을 보이셨습니다. 이것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무너짐을 예수님께서 예고하는 그러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이 사건이후에 본격적으로 예수님과 당시 종교지도자들 간의 충돌이 심화됩니다. 실제로 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하면 올무에 빠뜨려서 예수님을 고소하고, 죽일까? 하는 모의만 하게 됩니다.
특히 에수님을 정죄하기 위해 당시 유대 종교의 지도층 인사들이 총동원됩니다.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율법사, 대제사장, 헤롯당원들까지 다 동원되어서 예수님과 논쟁을 합니다.
오늘 12장에도 보면, 계속 논쟁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세금에 대해서,
부활과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서, 바리새인의 외식에 대해서, 헌금...
13-14절을 보면,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8절을 보면,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8절을 보면,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이렇게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서 계속 도전하는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오늘 1-12절에 나오는 불의한 농부 비유를 통해서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1. 먼저 우리는 다 청지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절)
오늘 1절을 보면,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말씀을 보면, 포도원 주인이 타국에 가면서 어떻게 합니까?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농부들이 어떻게 합니까? 때가 이르매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에 대한 샘을 하기 위해서 다른 종을 보냅니다.
그런데 3절에 보면,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또 4절을 보면,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또 5절을 보면,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마지막으로 주인의 아들을 보냅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8절을 보면,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세상이 이렇게 악하고 불의한 농부들, 종들이 어디 있습니까? 이들이 왜 이랬을까요? 당연히 포도원이 탐이 났고, 마음이 완악해 진 것입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들이 ‘청지기’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자신들도 모르게 이것이 주인의 것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아닌 그것을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교만해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2절을 보면 어떤 말씀이 있습니까? “때가 이르매...”(중요함)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물을 때가 있고, 확인할 때가 있고, 점검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청지기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오늘 말씀에 나오는 이런 불의한 종들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물으실 때가 있습니다.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에 대해서, 직분에 대해서 물으실 때가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물질도, 시간도, 자녀도, 건강도, 우리의 모든 언어와 행동도, 더 나아가서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 있어서 분명 하나님은 어떻게 사용했냐?고 물으실 날이 있는 줄 믿습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를 보니까? 조성민씨가 자살을 했더라구요.
옛날에 최진실씨하고 결혼했다가 여러 가지 불화로 이혼했죠.
최진실씨, 그리고 그 동생 최진영씨, 그리고 이번에 조성민씨까지 온 가족들이 참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쳤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목숨을 끊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상황들이 있었을 줄 압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님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우리는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 이 땅에서 청지기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오늘 하루도 우리는 ‘주인이 올 그 때’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또 한가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 소출을 기대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주인이 와서 농부들에게 무엇을 물어봅니까? 2절을 보면,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소출을 원하십니다. 열매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어제 11장에서, 예수님께서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어 뿌리까지 말라버린 내용을 보았습니다. 참 무시무시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습니까? 왜 우리에게 좋은 직장을 주시고, 왜 우리에게 일터를 주시고, 물질을 주시고, 귀한 자녀들을 주시고,
사명을 맡겨주셨을까요? 하나님은 소출을 원하시고, 열매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을 맺을 수 있을가요? 요15장에 보면, 포도나무 비유가 나옵니다. 거기에 보면, 우리가 열매맺을 수 있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15:5을 보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을 떠나서는 그 어떤 열매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8절에 보면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청지기는 주인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주인의 명령, 주인의 권고, 주인의 부탁, 주인의 마음... 때가 되면 반드시 물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이 땅에서 청기지적인 사명을 잊지 않고, 충성을 다하므로 날마다 주인의 기쁨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