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5장(20121229) 특별새벽기도화-10 |
 |
박보준 (jesusbj) |
 |
2012년 12월 29일 20시 16분 36초 |
 |
50 |
오늘 막5장은 1-20절까지 거라사인 지방에 군대귀신 들린자를 고쳐주는 기사
21-마지막 43절,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쳐주는 내용
그리고 중간에
25-34절, 혈루증 걸린 여인을 치유해 주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어제 군대귀신 들린 자에 대한 내용을 보았고요.
회당자 야이로의 딸이 고침받은 사건은 저번에 금요기도회때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25-34절에 나오는 ‘열두해 혈루증 앓아 온 여자가 치유’받은 내용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한다’는 속담이 말해 주듯이 어려운 곤경에 처한 사람들은 닥쳐온 난관은 헤쳐나기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은 여인이 바로 그렇습니다.
열두해 라는 시간도 그녀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26절을 보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자신이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병원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괴로움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도리어 많은 괴로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참으로 불쌍한 여인입니다. 육신도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물질도 다 허비하고, 아무 효험도 없고, 도리어 더 심해집니다. 이쯤되면 사람들은 포기하고 낙망하게 됩니다.
28년간 암치료를 해 온 ‘우리들병원 사이버나이프클리닉’
원장인 최일봉박사는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는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조사이고, 인식이라는 아주 색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암이란 단지 죽는 방법의 하나일 뿐이지, 그리고 아주 극소수의 치명적인 암이 있을 뿐이지... 결코 암으로 사람이 죽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대개 암 환자들은 암이라는 병이 아닌 ‘공포’와 심리적 ‘공항’상태가 되어서 죽음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몸이 좀 이상에서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았더니 ‘암’이라는 판정이 나오면, 사람들은 그 때부터 ‘암선고’를 ‘죽음의 선고’로 생각하고 심리적으로 낙망하고, 좌절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온전한 암치료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한 해에 약 50만명의 암환자가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숫자입니다. 요즈음 우리 주변에 암은 너무도 흔한 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암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낯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책을 보면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암치료에는 정답이 없다’ ‘암에 걸리고도 더 건강해 질 수 있다’
‘암환자는 굶어 죽는다’ ‘암과 싸우지도 암을 무시하지도 마라’
그리고 아주 중요한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맞는 말입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게 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빨리 죽을 수도 있고, 늦게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운명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열두해 혈루증을 앓고 있던 그 여인은 어쩔 수 없이 운명론을 따라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27절을 봅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그녀는 운명론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듣다’라는 용어가 헬라어로 ‘아쿠오’라는 말인데요. 그 뜻을 찾아보니까? 청취하다, 안다, 들은 바를 깨닫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여인은 어쩌다가 그냥 지나가다가 예수님 앞에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여러 정보를 청취한 결과 자신의 병을 고쳐줄 분임을 깨닫고 주님을 찾아 나서서 예수님이 계신 곳까지 온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나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일단 예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사실, 이 여인은 지난 12년 동안 내로라하는 의사들을 다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돈도 다 허비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이젠 모든 소망과 기대도 다 사라졌을 것입니다. 더 이상 무엇을 해 볼만한 역량이 안됩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주님께 나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사도 아닙니다. 자기를 잘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뭐가 아쉬워서 이 여인을 고쳐주겠습니까? 이 여인도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몰래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28절을 보면,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것이 지난 12년 동안 그 여인을 고통스럽게 한 질병으로부터 고침받은 전부입니다.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이러라.
예수님은 이것을 어떻게 여기셨습니까? 오늘 34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여러분,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 엄청난 믿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했을 뿐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이런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눅17:6에 보면 놀라운 믿음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말이 안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이런 것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겨자씨만한 믿음도 이러한 기적을 이룹니다. 생각만 해도 하나님은 믿음으로 여기시고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 여인은 모든 사실을 예수님께 고합니다.
33절을 보면,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0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무리들에게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니까 31절에 제자들이 사람들이 하도 많이 예수님 주위에 있으니까 누가 밀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32절에 보면, 예수님은 그 여인을 주목하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그러니까 여인이 예수님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여인이 예수님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는 것이 뭡니까?
당연히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만 해도 믿음으로 여기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여인이 자신의 문제가 가지고 주님 앞에 엎드려 아뢰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12년 동안 아무리 훌륭한 의사를 만나도, 모든 돈을 다 사용해도 고치지 못한 병입니다. 도리어 더 심해지고 괴로움은 가중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바로 고침받고 또 34절에 보면, 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건강 뿐만 아니라 평안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앞에 나오는 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새벽에도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열두해 열루증으로 고통당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구원받으리라 하는 그런 간절한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