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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7장(20121223) 특별새벽기도회-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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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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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2일 21시 35분 3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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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6장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사건이후에 가룟유다의 배반이 나오고, 최후의 만찬이 나옵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 잡하시기 전날밤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기도를 마치시고 일어나셨을 때 유다가 군병들과 함께 예수님을 잡으려고 옵니다. 결국 예수님이 잡히시고, 공회 앞에 서게 됩니다. 공회에는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와 서기관과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신성모독죄라는 죄명을 씌워서 당시 유대의 총독이었던 빌라도에게 넘기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읽은 11절부터 2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빌라도 총독앞에서 심문을 받는 예수님의 기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27절-31절, 군병들에게 조롱받은 예수님이 나오고,
32-44절,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예수님이 나오고,
45-56절, 십자가에서 마지막 운명하시는 장면이 나오고,
57-마지막 66절 까지는 운명하신 예수님을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안치하고 경비병들이 지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28장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11-26절에 내용을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이 내용은 예수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서 심문받는 장면입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사건 각본에 따라서 예수님에게 신성 모독죄를 적용해서 마26:66절에 보면, 이미 사형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비록 산헤드린 공회라 할지라도 사형을 선고하거나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은 당시 로마 총독이었던 빌라도에게 이송시켜서 합법적인 사형 선고를 받아내려 하였습니다. 본문은 이러한 사실을 배경으로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심문과정에서 특이한 판결내용이 나옵니다.
15절에 보면,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빌라도가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의 매수로, 아니면 그들의 눈치를 보면서 예수님을 심문하고 판결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니까 그들이 고발한 것처럼, 예수님을 사형선고할 정도의 죄를 찾지를 못합니다. 결국 빌라도가 찾아낸 방법이 유월절 명절이 가까워짐을 보면서, 명절이 되면 사람들의 청원에 의해서 죄수를 놓아주는 권한이 총독에게 있음을 알고... 사실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괜히 나중에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형선고를 해도, 사람들이 원해서 했다고 말하면 되니까 결국 자신의 책임을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 교묘한 방법으로 빌라도는 자신의 책임을 피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판결을 하고 나서 어떻게 합니까? 24절을 보면,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또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25절에 보면,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빌라도는 지금까지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에 보면,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고백대로 그 핏값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을 A.D.70년에 완전히 멸망하게 되고, 그 이후에도 수많은 전쟁과 약탈가운데 나라없는 민족으로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면서 2,000년을 살게 됩니다.
결국 무리의 소원대로 당시 극악무도한 죄수였던 바라바를 놓아주게 됩니다.
눅23:19을 보면 바라바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바라바 입장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지하 감옥에 있던 바라바는 아마도 지상에서 있던 흥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는 감옥에서 사형집행당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간수가 옵니다. 그는 이제 때가 되었구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간수는 그에게 죽음의 대한 소식이 아니라 생명의 소식을 전해주게 됩니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복음을 들을 것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죄를 지는 자신이 죽어야 하는데 자기 대신 예수님이라는 분이 죽은 것입니다. 바라바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그 어떤 노력과 공로가 아닌 전적 은혜로 감옥에서 풀려난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 나오는 바라바가 누구입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 인 줄 믿습니다. 영원히 죄의 감옥에 갇혀서 죽을 날만 기다리던 우리에게, 나의 노력과 공로와 자격이 아닌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이 죄의 감옥에서 자유케 하시고, 새로운 생명, 새로운 인생길을 살게 하셨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이제 감옥에서 나온 바라바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는 상관없이 이전처럼 또 다시 민란을 일으키고, 사람을 죽이고, 죄를 짓는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승에 의하면 바라바는 그 이후 예수님에 의해서 얻은 새생명에 감사하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변화된 바라바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누리면서, 은혜에 감격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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