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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8장(2012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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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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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1일 21시 14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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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중에 하신 많은 사역들이 있었지만, 그것을 몇가지로 정리하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4:23, 마9:35절에 기록되어 있음.
마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가르치시고, 고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특별히 12명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천국의 비밀을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본 17장에서는 변화산상에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예고입니다. 16장에서도 말씀하셨고, 17장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관심은 십자가에 없었습니다. 오직 천국의 영광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1절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렇게 묻습니다.
1절)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제자들의 관심은 영광스런 천국에서 누가 크냐?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누가 더 큰 영광의 자리에 앉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예수님의 마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전혀 알지 못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옆에 있던 한 어린아이를 불러 세우더니 제자들에게 아주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3절을 보면,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리고 이어지는 4,5절을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그런데 이것이 왜 제자들에게 충격적인 말씀일까요?
그 동안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보여주셨던 천국, 그 천국이 이미 자신들에게 보장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같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천국에서 가장 크다고 하고,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천국의 마치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으로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 어린이의 단순성입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계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어제의 기억 속에서 살거나 내일의 염려 속에서 살기보다는 현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제의 실수나 상처로 인해, 혹은 미래에 대한 염려나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현재의 것들을 많이 놓치곤 합니다.
단순하면 현재에 만족하며 삽니다. 아이들 보세요. 놀이터나 길모퉁이, 혹흔 바닷가에서 논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는지 모릅니다. 지칠 줄 모르고 놉니다. 아이들에게는 시계도 필요없습니다. 그야말로 그 순간, 현재에 몰입해서 만족합니다. 아이들은 과거에 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래에 사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현재입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이 모습을 보고 어린아이같이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어린이의 겸손함입니다.
오늘 4절을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여기서 자기를 낮춘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겸손하다는 건데요.
사실, 어린 아이들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겸손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이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어른들은 어떻습니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새로운 것에 관심이 없어집니다. 한계를 시험해보거나 도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실패도 점점 두려워지고 어느 순간부터 묻는 것마저 귀찮아집니다. 질문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것입니다. 몰라도 가만히 있습니다. 아니면 모르면서도 아는 척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모르면 어떻습니까? 계속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알아가고 성장합니다. 한번은 아이가 물어봅니다. ‘아빠 아빠 왜 비가 오는거야’
어린아이들은 비가 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하늘에서 물이 내려오니까요.
그래서 수증기가 올라가서 비가 온다고 하니까
‘그러면 왜 수증기가 올라가냐’고 또 묻습니다.
열을 가하거나 햇빛이 비치면 물이 증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햇빛을 비치면 왜 물이 증발하냐’고 또 묻습니다.
답해주는 어른은 신경질이 나지요. 그러나 아이들은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천국은 겸손한 자의 것인 줄 믿습니다.
3. 어린아이들은 부모님만을 의지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믿음이 대단합니다. 엄마 아빠의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아무리 밤에 불이 다 꺼지고 깜깜해도 엄마만 옆에 있으면 평안히 잠을 잡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이 다 켜있어도 엄마 아빠가 없으면 무서워하고 불안해합니다. 부모님만 의지하는 어린이의 모습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천국의 오직 절대신뢰의 법직, 믿음으로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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