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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4장(2012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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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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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07일 22시 22분 1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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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장의 내용은
1-12절, 세례요한이 참수형을 당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13-21절,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옵니다.
22-33절, 예수님과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 기적이 나옵니다.
34-36절,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는 기사가 나옵니다.
오늘은 13-21절까지 나오는 오병이어 기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3절을 보면,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여기서 예수님께서 들으셨다는 말은 바로 위에 나오는 세례요한의 죽음을 들으셨다는 말씀입니다. 과연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순교를 소식을 들으시고 어떻게 하셨나?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침통해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죽음이나, 헤롯의 어떤 만행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십니다.
14절을 보면,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그리고 15절에 보면, “저녁이 되매...” 그러니까 예수님은 하루종일 사역을 감당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병든 사람들을 고쳐주시다 보니 어느 듯 저녁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곳은 빈들이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배가 고파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당시 그곳에 있는 무리는 장정만 5,000명이었습니다. 어린아이, 여자, 노인까지 합치면 대략 2만 명은 족히 되었습니다.
이만 명의 사람들은 어떻게 먹일 수가 있겠는가? 제자들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좋은 방법이 없었다. 제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제자들이 내 놓은 방안은 15절 말씀입니다.
15절)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무리를 마을로 보내어 사먹게 하자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6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사실 이 말씀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씀입니다. 지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사 먹게 해야 한다고 한 것이지...
먹을 것이 있는데 제자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상황에 맞지도 않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이것을 통해 제자들에게 무엇을 원하셨을까요?
1.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실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있어야지 주지요.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진정한 순종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순종한 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할만하고, 아무 문제가 없으면 누구나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으로 우리를 훈련시키거나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순종하라고 도전하십니다.
여러분, 만약에 내가 제자들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아마 그들과 똑같은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1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었잖아요. 사실 예수님은 떡 5,000개와 물고기 2,000마리를 가지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주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좋고 나쁨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말씀에 순종하냐 하지 않냐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어떻게 합니까? 말씀대로 줍니다.
19절 후반절을 보면, “...예수님이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그러니까 어떤 일이 생깁니까? 20절 말씀을 보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여러분 순종할 때 기적이 있는 줄 믿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불가능한 현실에서도 내가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면 오병이어로도 5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를 남기는 기적이 있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상황 속에서 제자들에게 또 무엇을 원하셨을까요?
2.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말씀을 보면, 제자들이 최선을 다하여 찾은 것이 무엇입니까? 17절을 보면,
17절)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 말을 할 때 제자들의 표정과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불평과 한숨과 낙담과 체념과 의심의 눈초리였겠죠.
얼마나 보잘 것 없습니까? 어린아이의 도시락에 불과한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19절을 보면,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예수님은 그 보잘 것 없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할 때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다 배불리 먹는 행복이 있습니다. 열두 바구니에 차고 남기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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