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8장 (20121130) |
 |
박보준 (jesusbj) |
 |
2012년 11월 30일 10시 00분 32초 |
 |
50 |
*본문의 내용:
예수님께서 마5-7장까지 산상수훈을 통해서 천국백성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8장에서는 이러한 하늘의 지혜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로 나오는 내용은 믿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구원받죠, 또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응답받고, 믿음으로 사명감당하고, 믿음으로 약속된 복을 받는다.
신앙생활의 모든 것의 기준이 믿음이다.
오늘 10절을 보면, 칭찬받은 믿음이 나옵니다.
10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이 믿음의 주인공이 참 아이런이 합니다. 그는 이방인으로서 로마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이스라엘 중에 최고의 믿음으로 칭찬해 주셨다. 칭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했습니까? 하인이 질병으로부터 깨끗하게 치유받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칭찬하시는 백부장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는가?
1. 그의 믿음은 기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5절)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버나움에는 분봉한 왕 헤롯의 궁이 있는 있었고, 로마군대가 주둔해 있었다. 혹이라도 속국에서 반란이 일어날까봐 또한 분봉왕들이 로마의 정책대로 잘 다스리고 있는지 감시하기 위해 로마는 모든 자신들의 속국에 로마군대를 파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로마의 한 백부장이 가버나움에 와 있습니다.
하루는 그곳에 예수님께서 오신 다는 이야기를 듣고, 로마의 백부장에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그리고 백부장이 예수님께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에 걸린 것에 대해서 고하고 도와주기를 간청합니다.
여기 “간구했다”는 것은 다른 성경엥는- 애원하였다. 사정하였다.
헬) 파라칼레오 -‘가까이서 부르다, 청하다, 부탁하다, 기도하다
가까이서 부르며 부탁하며 기도했다는 의미이다.
간구는 - 가까이서 부탁하며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구는 애원하는 기도, 사정하는 기도이다.
로마의 백부장이 무엇이 아쉬워서 예수님에게 간구하는가?
자기의도 아닌, 하인의 문제를 가지고 간구하고 있지 않는가?
로마군대 장교로서의 체통, 명예, 자존심을 다 버리고, 식민지 백성인 예수님께서 애원하며 사정하고 있지 않는가?
기도는 이런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지만 그 이면에는 그의 기도를 칭찬하신 것입니다.
2. 백부장의 믿음이 칭찬받은 이유는 그의 신앙고백과 관련이 있습니다.
6절)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백부장에 예수님에게 주여! 라고 고백하고 있다.
주여 - 퀴리오스(‘최고통치’)에서 유래된 말로서 통치자, 하나님, 주인...
주여! 라는 말을 최고의 통치자여, 하나님이여, 주인이여!
이 말은 로마의 황제에게나 붙일 수 있는 단어이다.
하인이 자기 주인에게 사용하는 단어이다.
그런데 백부장은 이 단어를 예수님께 사용하고 있다.
백부장의 믿음은 겸손을 떠나 예수님을 왕이신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생명의 주인이요, 자신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고백인가?
6절 뿐만 아니라 8절에도 보면 ‘주여’라는 고백이 나온다.
8절)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예수님은 향한 그의 신앙고백을 보면서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이 지금 왜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인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를 불쌍히 여기고 그의 치유를 위해서 예수님께 나아와서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8장 1-4절까지의 내용에 보면,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치유받는 기시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도 예수님은 누구라고 고백합니까? 2절에 보면,
2절)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지금 마태복음의 저자는 마치 이 천하디 천한 나병환자와 당시 최고의 권력과 부의 상징일 수 있는 백부장을 서로 동일시 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황제 앞에서나 무릎을 꿇을 백부장이 지금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예수님은 주여라고 부르고 있다. 주인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의 믿음이 칭찬받은 것입니다.
3. 그가 칭찬받은 것은 그의 믿음은 말씀에 근거한 믿음이었습니다.
8절)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백부장의 믿음은 말씀대로 된다는 믿음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은 정색을 하며 말한다.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백부장의 믿음은 요행이나 기적만 바라는 주술적인 신앙이 아니었다.
예수님의 말씀의 역사를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백부장이 바란 것이 말씀이었다는 사실은 그가 이방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사실입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믿었다.
모든 문제해결이 말씀에 있음을 믿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