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때문에 퍽퍽한 일상을 살아내시는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목으로 넘어가는 밥알 하나하나가 마치 모래알 같습니다. 현실은 만남이 힘들고 또 성도의 교제가 어렵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불리한 조건을 뚫고 성도님들을 만나 작지만 간곡한 정성이라도 나누고 싶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직도 코로나 상황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찾아뵈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성도님들 때문에 되려 위로를 받곤 합니다. 이제 바야흐로 계절은 4월을 넘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부활의 주님과 5월을 보내고 성령의 계절을 맞이할 것입니다. 집사님께서 땀흘려 지으신 상추를 한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이 상추 먹고 힘을 얻어서 우리 교회 잘 이끌어주시라는 말씀으로, 인내와 사랑을 주신 상추에 담뿍 얹어 기쁨으로 사역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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